수도권 2.5단계 한 주 연장..제과점도 포장·배달만

한지연 기자 2020. 9. 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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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100명대

<앵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를 다음 주 일요일인 13일까지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숫자가 뚜렷하게 줄어들 때까지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좀 더 필요하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물론 다들 불편하고 특히 자영업 하는 분들, 장사가 안돼서 더 힘드시겠지만, 지금은 감염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일상을 멈춘 효과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럼 우선 한지연 기자가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면서 달라지는 점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닷새 전 수도권 지역에 2.5단계, 즉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 이후에도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세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부터는 강화된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지만, 현재의 유행을 확실히 통제하기 위해 모레까지였던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는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영업 제한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밤 9시 전까지 매장 안에서 먹고 마실 수 있었던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키로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 : 코로나 때문에 뭐 다 그렇지만 매출이 엄청 떨어졌잖아요.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까 정부 (방역) 지침 잘 따라서 우선 최선을 다해서 지키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 적용되던 거리두기 2단계는 2주 더 연장되는데 해당 지자체 판단에 따라 연장 기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선수)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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