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공식' 업무 복귀 언제쯤.."상황 예의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여당, 정부와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그동안 집단휴진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언제쯤 업무에 복귀할지에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전임의 등의 업무 복귀 여부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데 따라 진료 및 수술 축소, 신규환자 입원 제한 등의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전공의 고발 취하·국시 재접수 기한 연장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여당, 정부와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그동안 집단휴진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언제쯤 업무에 복귀할지에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전임의 등의 업무 복귀 여부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데 따라 진료 및 수술 축소, 신규환자 입원 제한 등의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는 의협이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와 벌인 협상에서 배제됐다며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최대집 의협 회장의 해명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온 무기한 집단휴진의 중단 또는 지속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의협은 복지부와의 합의문에 '대한의사협회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 현장에 복귀한다'는 내용을 담았지만, 대전협 비대위는 주체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복귀 시점을 점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전임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진료 축소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복지부가 전공의 고발 조치를 취하하고,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재신청 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조처를 한 만큼 전공의들이 마음을 돌리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대전협 비대위는 전날 입장문에서 "단 한 명의 전공의, 의대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단체 행동을 멈출 수 없다"며 "올바른 의료를 위해 싸워온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집단휴진이 아닌 다른 방식의 단체행동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대전협은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각 병원 전공의 대표 등과 함께 향후 방향성과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추후 어떤 단체행동을 벌일지에 대해서도 모든 전공의의 의견을 수렴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 ☞ 50년 된 유럽 최대 성매매업소 코로나19에 파산 신청
- ☞ 서울 상봉동 주택서 성인 3명 시신…경찰 "가족은 아닌 듯"
- ☞ 태풍때 창문깨져 숨진 60대 119 도움 못 받은 이유
- ☞ 캐나다서 퓨마가 10대 소년 습격하자 반려견이 구해
- ☞ 영국 남성 두 여성 살해 후 수년간 냉장고 보관
- ☞ 브루니와 번갈아 사귄 프랑스 철학자 부자…아들 책에 절연
- ☞ 안수기도 중 십자가로 신도 폭행해 숨지게 한 목사 징역 4년
- ☞ 보수단체 "정은경은 정치방역의 앞잡이" 검찰에 고발
- ☞ 참사 한 달 베이루트의 기적?…잔해 속에서 심장 박동
- ☞ 김호중 팬미팅 실황 영화로…29일 CGV서 개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5년 전 집단성폭행' 자백한 유서…대법 "증거능력 없다" | 연합뉴스
- 경찰, 오재원에 대리처방 수면제 건넨 전현직 선수 13명 수사 | 연합뉴스
- '산울림' 故임영웅 마지막 무대…박정자·전무송 등 100여명 배웅 | 연합뉴스
- 길거리서 현금 10억 낚아챈 일당…피해자 "돈 돌려줘" 호소 | 연합뉴스
- 코로나19 시기 각종 일자리보조금 31억원 편취한 40대 중형 | 연합뉴스
- 엉뚱한 사람에게 교통사고 구상금 청구한 건보공단…피해자 분통 | 연합뉴스
- '충주 홍보맨' 김선태, 정부혁신 특강…"정형화된 홍보틀 깨야" | 연합뉴스
- 건물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 살해 20대 남성 긴급체포 | 연합뉴스
- 경제적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 흉기로 협박한 딸 | 연합뉴스
- 하이트진로, '냄새·혼탁' 문제로 필라이트 후레쉬 일부 회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