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中 '반도체 대표' SMIC 블랙리스트 제재 검토

김성훈 기자 2020. 9. 5. 09: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인 'SMIC'를 거래제한 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4일) 익명의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SMIC과 중국군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MIC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으로 SMIC과 거래를 할 때 미 행정부의 사전승인(라이선스 발급)을 받아야만 합니다.

SMIC는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로, 업계 4위 수준입니다.

세계 1·2위인 TSMC나 삼성전자와의 기술력 격차는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때문에 '반도체 자립'을 목표로 내건 중국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통신업체 ZTE 등 현재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중국 기업은 최소 275곳에 달합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