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현미 "몇몇"이라던 10억..노원 월계 구축도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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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몇 개 아파트를 모아서 10억원이 넘는 것을 가지고 서울 전체인 것처럼 기사를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노원 월계동에서 그것도 9월에 10억이 넘는 거래가 나왔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 '풍림아이원' 전용 84㎡(6층)가 지난 9월 2일 10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도봉구도 조만간 10억원 거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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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10억 2,000만원 거래
노도강에서 10억 클럽 또 나와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 ‘풍림아이원’ 전용 84㎡(6층)가 지난 9월 2일 10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이 단지는 2005년에 입주한 구축 단지다. 전 최고가는 8억 2,000만원으로 2억원 가량 오른 것이다. 중저가 풍선효과가 지속 되는 가운데 광운대 역세권 개발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여러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노원구에서는 중계동 ‘청구 3차’와 ‘건영 3차’ 전용 84㎡가 지난 6월 이미 10억원대를 돌파했다. 청구3차 전용 84㎡는 지난 8일 11억 9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11억원대까지 넘어섰다. 이 단지는 학원가가 밀집한 중계동 은행사거리 바로 옆에 있어 이 일대 대장주로 꼽힌다. 건영 3차 전용 84㎡는 10억 5,000만원에 최고가로 매매됐다.
노원구 재건축 아파트들도 10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1988년 준공된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전용 79㎡는 9억 8,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는 9억원이다. 상계주공 6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일대 재건축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도봉구도 조만간 10억원 거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전용 84㎡는 지난달 11일 9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도봉구에서 전용 84㎡ 아파트가 사상 첫 9억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실수요가 최근 신고가의 매수 주체”라며 “강남 등 핵심 지역은 물론이고 노도강 등 외곽에서도 더 늦기 전에 내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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