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밀입국 시도 중국 선원 2명 검거..코로나19 음성

하경민 2020. 9. 6.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 임시 정박 중인 중국 어선에서 무단으로 이탈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선원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남외항 N-3묘박지에 정박 중인 중국 국적의 꽁치봉수망어선 A호(1655t·승선원 38명)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중국인 선원 2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남외항 N-3묘박지에 정박 중인 중국 국적의 꽁치봉수망어선 A호(1655t·승선원 38명)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뒤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선원 2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 임시 정박 중인 중국 어선에서 무단으로 이탈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선원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남외항 N-3묘박지에 정박 중인 중국 국적의 꽁치봉수망어선 A호(1655t·승선원 38명)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중국인 선원 2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 35분께 육군 53사단에서 남외항 해상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있다고 해경에 통보했다.

이에 부산해경은 외사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남외항에 표류 중이던 중국인 B(49)씨와 C(32)씨를 구조한 뒤 밀입국 용의자로 검거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에서부터 밀입국을 위해 슈트, 구명조끼 등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이후 A호가 한국 해상에 도착하자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B씨와 C씨를 검거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중국 석도항에서 출항한 A호는 4일 오후 3시 35분께 급유를 위해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 임시 정박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밀입국 차단은 새벽에 해안을 정밀 감시 중이던 육군이 열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해 어선에서 해상으로 뛰어들어 표류 중인 중국인 2명을 식별하고, 해경에 신속히 전파해 검거한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