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거가대교·마창대교 양방향 통행금지

홍정명 2020. 9. 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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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해안가저지대 등 침수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600명이 대피해 있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7일 오전 1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고, 창원~마산을 잇는 마창대교도 오전 8시3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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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우려 지역 도로통제, 지역주민 600명 대피
207가구 정전피해, 사천 바다추락 승용차 구조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7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한국철강 앞 도로가 침수돼 출근 차량이 힘들게 주행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0.09.07.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해안가저지대 등 침수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600명이 대피해 있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7일 오전 1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고, 창원~마산을 잇는 마창대교도 오전 8시3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금지됐다.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창원(팔용1,팔용2, 소수, 여좌굴다리), 거제(사곡, 모래실, 장평), 양산(양주, 증산) 등 9개소 지하차도와 거제(사곡, 모래실, 장평), 양산(양주, 증산) 등 위험도로 5개소, 터널 2개소(김해 미음터널, 양산 어곡터널)의 통행을 금지했다.

여객선 14개 항로 24척 및 도선 25개 항로 33척도 운항을 중지하고 피항한 상태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오전 5시부터 태풍 종료 시까지 운행을 중지하고, 도내 철도 26편도 오전 5시부터 전 구간 운행을 중지했다.

KTX는 진주~동대구 상·하행선 14편 운행을 중단했고, 무궁화열차는 진주·순천~동대구, 부전 구간 상·하행선 12편 운행이 중단됐다.

현재까지 피해를 보면, 오늘 새벽 강풍우로 김해 삼계동·유하동·주촌면 167가구, 거제 사등면 40가구 등 총 3건 207가구 정전 피해가 발행했는데, 120가구는 복구한 상태다.

가로수 쓰러짐 7건(김해 4주, 거제 1주, 양산 1주, 남해 1주), 간판 떨어짐 9건이 발생했다.

오늘 오전 7시께는 사천시 동서동 소재 신수도발 여객터미널 선착장에서 승용차 1대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정지 없이 바다로 진입하다가 바다에 추락했고, 해경에서 오전 8시20분께 차량과 운전자를 확보했으나 50대 운전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장소가 통제상황이 아닌 해안도로여서 부주의하게 진입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남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는 원격수업로 전환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영향권에 드는 경남에서는 6~7일 이틀 동안 평균 강수량 100~300㎜를 전망했다. 지리산 부근은 초,대 300㎜ 이상을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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