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상습 폭행한 합숙과외 강사, 왜 물으니 "거짓말했다"

김근욱 기자 2020. 9. 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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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했다는 이유로 학원 합숙 과외에 참여한 학생을 나무몽둥이와 주먹으로 상습 폭행하고 다용도실에 가둔 강사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강사 A씨와 B씨는 지난 2월 합숙 과외에 참여한 학생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나무 몽둥이와 주먹으로 얼굴과 엉덩이 등 전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외부와 연락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부순 후 다용도실에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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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 폭행 부위 괴사로 수술 받아..경찰, 구속영장 신청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학원 합숙 과외에 참여한 학생을 나무몽둥이와 주먹으로 상습 폭행하고 다용도실에 가둔 강사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폭행·특수 감금 혐의로 합숙 과외 강사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강사 A씨와 B씨는 지난 2월 합숙 과외에 참여한 학생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나무 몽둥이와 주먹으로 얼굴과 엉덩이 등 전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외부와 연락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부순 후 다용도실에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폭행을 당한 허벅지 부위에 괴사가 진행돼 두 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합숙 과외 학원, 수사 상황 등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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