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초제조창 이름 헷갈리네"..청주시 정비 논의

윤우용 2020. 9. 8.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사원 A(54)씨는 청주의 옛 연초제조창 건물 이름이 등장하는 신문이나 홍보물을 볼 때마다 헷갈리기 일쑤다.

문화제조창은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5층짜리)을, 문화제조창C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과 부지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이다.

2004년 문 닫은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은 2017년 '청주 문화제조창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가 설립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제조창으로 불렸다.

청주시가 혼란을 주는 옛 연초제조창 명칭 정비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제조창·문화제조창C' 명칭 비슷해 시민 '아리송'
문화제조창 C 전경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문화제조창은 뭐고, 문화제조창C는 뭐야"

회사원 A(54)씨는 청주의 옛 연초제조창 건물 이름이 등장하는 신문이나 홍보물을 볼 때마다 헷갈리기 일쑤다.

두 건물이 같은 곳인데 달리 불리는 건지, 아니면 서로 다른 곳인지 명쾌하게 알 수 없어서다.

포털사이트에서 문화제조창과 문화제조창C를 검색하면 지번(내덕동 201-1)도 똑같이 나온다.

하지만 이들 명칭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문화제조창은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5층짜리)을, 문화제조창C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과 부지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문화제조창C 안에 문화제조창이 있다.

2004년 문 닫은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은 2017년 '청주 문화제조창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가 설립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제조창으로 불렸다.

현재 이 건물에는 한국공예관과 시청자미디어센터, 청주시 문화재단 등이 입주해있다.

공간적 의미를 담고 있는 문화제조창C에는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동부창고, 첨단문화산업단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있다.

문화제조창C는 시민 공모를 통해 지난해 7월 정한 이름이다.

'C'는 모든 생명체의 기초가 되는 원소인 탄소(Carbon), 청주(Cheongju), 문화(Culture)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청주시가 혼란을 주는 옛 연초제조창 명칭 정비에 나선다.

시는 9일 오후 시의원, 대학교수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제조창 명칭검토위원회'를 연다.

문화제조창과 문화제조창C의 이름을 바꿀지, 바꾼다면 어떤 것을 바꾸고 어떤 방식으로 이름을 정할지 등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의 혼란을 막으면서 문화공간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 몸싸움 벌인 중년부부와 고등학생…이유 알고보니
☞ 미셸 오바마 "남편 창밖으로 밀고 싶을때도"
☞ 북한에는 뛰어다니는 '하늘소'가 있다?
☞ 남자 개그맨이 왜 자궁경부암 백신 광고에 나와?
☞ "버스비 아끼려 1시간 반 걷던 딸" 제주 묻지마 강도살해 청원
☞ 시 종합청사에 나체 시위대 왜 모였나
☞ 밤새 술 마신 엄마…차에 방치된 두 딸은 열사병으로 숨졌다
☞ 80억원 대선출마 빚더미에 앉은 유명 래퍼
☞ 다시 구치소 가는 전광훈 "대통령 한마디에…"
☞ 아들은 28년간 생일선물로 받은 위스키를 팔아 집 산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