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후행동, 2030년까지 영흥 석탄화력 발전소 폐쇄 촉구

강종구 2020. 9. 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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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 환경단체 모임인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하 인천기후행동)'은 2030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인천기후행동은 8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지난 4월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화석연료 에너지에서 재생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지난 6월 발표된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시행계획을 보면 에너지 전환 계획은 미비하고 탈석탄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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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촉구 기자회견 [인천기후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시민 환경단체 모임인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하 인천기후행동)'은 2030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인천기후행동은 8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지난 4월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화석연료 에너지에서 재생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지난 6월 발표된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시행계획을 보면 에너지 전환 계획은 미비하고 탈석탄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흥화력 발전소는 국내 3위, 세계 7위 규모의 석탄화력발전 시설로, 이를 그대로 운영하면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라며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기후행동은 아울러 인천시가 전 세계 105개 국가와 지방정부를 회원으로 둔 탈석탄동맹(PCA)에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탈석탄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제도적·조직적 기반을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인천기후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한국전력 인천본부와 21일 석탄 산업 투자 은행 앞에서도 국내외 석탄발전사업 투자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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