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정치자금법·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불법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선거비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과 총선 당시 선거본부장 A 씨 등 57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8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이러한 불법 후원금 모금·선거비 지출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고 A 씨 등과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불법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선거비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과 총선 당시 선거본부장 A 씨 등 57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8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
A 씨 등 송치된 선거캠프와 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3월 초부터 4월 15일 선거를 치를 때까지 연간 1억5천만원으로 정해진 모금 가능한 후원금의 액수를 초과해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치자금법에 따라 현금으로 후원금을 받을 경우 영수증을 발급해줘야 함에도 초과 모금한 후원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받는 과정에서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렇게 초과 모금한 후원금 등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하면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비용인 2억1천900만원을 초과해 써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초과 지출된 선거비는 주로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수당으로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치된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대부분 선거운동원, 선거연설원, 유세차량 운전자 등으로 이들은 하루에 1인당 받을 수 있는 최고 금액인 7만원을 초과한 수당을 받은 혐의이다.
경찰은 김 의원이 이러한 불법 후원금 모금·선거비 지출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고 A 씨 등과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경찰에서 "전혀 몰랐던 내용"이라며 혐의를 줄곧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은 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일부 회계 보고를 누락하기도 했는데 불법 후원금 모금 및 선거비 지출 내용을 숨기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법 위반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 ☞ 트럼프가 북미회담서 김정은에 구취제거 사탕 건네자…
- ☞ 조영남 "난 미술애호가인데 국가가 나를 화가로 키워"
- ☞ "살려주세요 아빠와 단둘이 살고있어요" 애원에도…
- ☞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의 몸통은 돌덩이에…"
- ☞ 코로나 환자 이송 중 성폭행한 구급차 운전기사
- ☞ 몸싸움 벌인 중년부부와 고등학생…이유 알고보니
- ☞ 사고 낸 음주운전자는 벌금형인데 동승자는 실형 법정구속
- ☞ 남자 개그맨이 왜 자궁경부암 백신 광고에 나와?
- ☞ 미셸 오바마 "남편 창밖으로 밀고 싶을때도"
- ☞ 북한에는 뛰어다니는 '하늘소'가 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희진 "하이브가 나를 배신…실컷 뽑아 먹고 찍어누르려 해"(종합)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 연합뉴스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근처에 주인 있는데 명품백 들고 튄 30대…이틀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
- '타임머신빵' 이어 생산일만 바꾼 고기…中서 또 유통기한 조작 | 연합뉴스
- '귀하신 몸' 판다, 中 청두시 문화관광국 명예국장 됐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