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열흘전 전국적 종교행사 뒤 확진자 증가세

강훈상 2020. 9. 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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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천302명 늘어 39만1천112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19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많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6월 초순부터 석 달 간 2천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천642명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들어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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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30일 시아파 최대 행사 '아슈라' 단체 의식 진행
지난달 30일 이란 테헤란에서 진행된 종교행사 '아슈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천302명 늘어 39만1천112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19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많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6월 초순부터 석 달 간 2천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천642명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들어 오름세다.

아직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기상으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종교행사 '아슈라'가 전국적으로 진행된 이후 일일 확진자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일일 확진율(양성률)도 지난달 31일 6.9%에서 8일 9.0%까지 높아졌다.

이란 정부는 종교적 중대성을 고려해 아슈라에 열리는 단체 의식을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와 같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란 방역 당국은 5일 등교 개학을 재개한 만큼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현재 누적 사망자는 2만2천542명으로 이날 하루 132명의 사망자가 새로 나왔고 완치율은 86.3%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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