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비넘긴 홍콩..한국 등 11개국과 여행 정상화 추진

차대운 2020. 9. 9.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고비를 넘긴 홍콩이 한국을 포함한 111개국과 상호 여행 정상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홍콩 관리들은 코로나19가 계속 진정되기를 바라는 가운데 11개국과 여행 왕래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700만명의 전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무료 코로나19 확진 검사가 홍콩의 여행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규 코로나19 환자 6명으로 줄어..실내외 스포츠 시설 운영 허용
홍콩 빅토리아항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고비를 넘긴 홍콩이 한국을 포함한 111개국과 상호 여행 정상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홍콩 관리들은 코로나19가 계속 진정되기를 바라는 가운데 11개국과 여행 왕래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 일본, 태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프랑스, 스위스, 독일, 싱가포르가 포함됐다.

홍콩 정부는 700만명의 전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무료 코로나19 확진 검사가 홍콩의 여행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드워드 야우 상무장관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대규모 코로나19 검사) 참여가 상대방 국가에 홍콩이 안전한 곳이라는 느낌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고 향후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우리 주민들에게 (여행 정상화가) 금세 이뤄질 수 있다는 거짓 환상을 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홍콩에서는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견됐다. 지난 7월 3일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홍콩에서는 일일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장기간 10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대규모 유행 우려가 고조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완연히 꺾이는 모습이 나타남에 따라 홍콩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식당 안 테이블에서 한꺼번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고객 수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일부 완화할 예정이다

11일부터 홍콩의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연다. 또 수영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외 스포츠 시설들이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cha@yna.co.kr

☞ "살려주세요 아빠와 단둘이 살고있어요" 애원에도…
☞ 부동산 절망에 2030까지 '테슬라 빚투' 뛰어든다는데
☞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의 몸통은 돌덩이에…"
☞ 트럼프가 북미회담서 김정은에 구취제거 사탕 건네자…
☞ 10대 아동 대상 '노예화' 성착취범…항소심 "3년도 가벼워" 5년 선고
☞ 아파트 14층서 추락 9살 소녀 응급시스템이 살렸다
☞ '재산신고 누락' 조수진 "여당 의원도 다수 문제돼"
☞ 술 취해 80대 장모 둔기로 수차례 때린 사위 체포
☞ 새끼 호랑이 데리고 쇼핑몰에…멕시코 달군 사진 한 장
☞ 자전거 타고 다니며 여성에게만 침 뱉은 20대 구속영장 기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