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1위, 여성그룹 최고기록..BTS·블핑, 빌보드 핫100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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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각) "비티에스의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진입 2주 차(9월12일치)에도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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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블랙핑크는 ‘아이스크림’으로 ‘핫 100’ 13위에 올라 케이(K)팝 여성그룹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아이돌 그룹이 미국 음악 시장에서 주류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각) “비티에스의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진입 2주 차(9월12일치)에도 ‘핫 1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곧바로 ‘핫 100’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등의 노래 43곡뿐이다. 특히, 이 가운데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한 곡은 ‘다이너마이트’가 20번째라고 빌보드는 설명했다.
같은 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비티에스의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 100’ 차트 연속 1위는 팬층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이들의 인기가) 지속될 것임을 증명했다”며 “비티에스는 자신의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입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도 ‘핫 100’ 차트에서 13위에 오르며 한국 여성 가수로서는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 차트에서 블랙핑크의 기존 최고 순위는 올해 발매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과 레이디 가가 곡에 피처링한 ‘사워 캔디’가 각각 기록한 33위였다. 무려 20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블랙핑크는 2018년 ‘뚜두뚜두’(55위)로 ‘핫 100’에 처음 발을 들인 뒤, 같은 해 영국 팝가수 두아 리파와 함께 부른 ‘키스 앤드 메이크업’(93위), 지난해 발매한 ‘킬 디스 러브’(41위) 등을 통해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핫 100’ 차트 40위 안에 3연속 이름을 올린 여성그룹은 2016년 피프스 하모니 이후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는 크게 최고 인기곡을 선정하는 싱글 차트(‘핫 100’)와 음반 판매량에 따른 순위를 매긴 앨범 차트(‘빌보드 200’)로 나뉜다. ‘핫 100’은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유튜브 조회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집계하고,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풍의 영어 가사 노래이며, ‘아이스크림’ 역시 밝고 상큼한 사운드의 댄스 팝으로 일부 랩 가사를 빼면 사실상 영어로 된 노래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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