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음주운전 벤츠에 50대 치킨 배달원 사망(종합)

최은지 2020. 9. 9.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치킨 배달원을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3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주행 교통사고(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치킨 배달원을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3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함께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B(54·남)씨가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강화된 처벌을 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A씨에게 적용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해 부르는 말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사실을 알고서도 운전을 하게끔 하는 등 적극적인 방조 행위가 있었다면 A씨 동승자도 입건할 수 있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당시 A씨 차량 속도나 운전한 거리 등 자세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 "살려주세요 아빠와 단둘이 살고있어요" 애원에도…
☞ 秋아들 의혹 증언한 당직사병 "국회 나와 진술하겠다"
☞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의 몸통은 돌덩이에…"
☞ 술 취해 80대 장모 둔기로 수차례 때린 사위 체포
☞ 디지털교도소, 무고한 교수를 성 착취범으로 몰아…
☞ 부동산 절망에 2030까지 '테슬라 빚투' 뛰어든다는데
☞ 새끼 호랑이 데리고 쇼핑몰에…멕시코 달군 사진 한 장
☞ 트럼프가 북미회담서 김정은에 구취제거 사탕 건네자…
☞ 김수민 "'국민의힘'이 일본식 표기?…질투심에 갈등조장"
☞ 아파트 14층서 추락 9살 소녀 응급시스템이 살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