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추미애 아들 부대 간부 전격 소환

2020. 9.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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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슈박스 확인하시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 관련 각종 의혹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서 씨의 휴가 연장 과정에 연관돼 있는 핵심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주현 기자,

[질문1]수사팀이 오늘 누굴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건가요?

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 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A 대위를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A 대위는 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에 자신이 "2017년 추미애 의원 보좌관이라고 소개한 사람에게서 신 씨의 병가 처리가 되느냐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힌 인물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에는 서 씨 부대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했던 B 대위도 재소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추 장관 아들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당일 당직사병을 찾아와 휴가 처리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 씨의 미복귀 당일 직접 통화했다고 주장하는 당직 사병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앞으로 밝혀져야 할 쟁점들 뭐가 있는지도 짚어주시죠.

일단 수사팀은 아들 서 씨의 휴가 사용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걸로 보입니다.

무릎 수술 등의 이유로 총 23일간 휴가를 썼는데 신청과 연장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 지 관계자 조사를 통해 확인하려는 겁니다.

검찰 조서 누락 정황도 따져봐야하는데요.

특히 오늘 소환된 A 대위가 휴가 처리과정에서 추 장관의 전 보좌관과 통화했다고 진술한 내용이 검찰 조서에 담기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진실 규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017년 서 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달라는 청탁이 있었는지, 청탁 주체가 누구였는지도 규명해야 합니다.

추 장관 아들 측 변호인은 "미육군 규정에 따른 적법한 휴가였다"며 자대배치 관련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외부 개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 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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