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 승격, 코로나19 빨리 극복하라는 국민 뜻이라 생각"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0. 9.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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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확대·개편되는 것에 대해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으로 확대 개편되는 것은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앞으로 오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을 조금 더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하라는 국민들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다해야겠다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서 임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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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12일 질병관리청으로 확대·개편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 덕분..진심으로 감사"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더 최선 다할 것"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확대·개편되는 것에 대해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으로 확대 개편되는 것은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앞으로 오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을 조금 더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하라는 국민들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다해야겠다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서 임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날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던 질병관리본부를 감염병 정책 수립·집행에 권한을 갖는 독립청으로 승격시키고, 정원도 기존의 907명에서 1476명으로 크게 증원하는 방안이 담긴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를 의결했다.

질병관리청에는 감염병 유입·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종합상황실과 감염병 정보를 수집하는 위기대응분석관이 신설됐다. 또 백신 수급과 안전 관리, 일상적 감염병 예방 기능을 맡는 의료안전예방국과 원인불명의 질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분석·대응하기 위한 건강위해대응관 제도도 새로 마련됐다.

또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도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되는 등 전문성도 강화됐다.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내정된 정은경 본부장은 "감염병 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어떤 책임과 역량을 키우는 게 필요하고, 감염병 감시·조사뿐만이 아니라 감염병 연구까지 포함해 조직이 강화된다"며 "국민들께서 신뢰해주시고 또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정 본부장은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게끔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더욱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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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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