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조수진 이어 김홍걸 실망 크다..재산 전수조사하자"

김진 기자 2020. 9. 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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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의원 3월 말 후보 등록시와 5월 말 재산신고 변화 전수조사 하시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재산신고누락 이유만 확실히 밝히면 될 것을"이라며 "저는 2019년 기준으로 등록한 후보 부동산 20억7000만원에서 2020년 공시지가 상승으로 공직자 등록시 23억4000만원이 되어 약 2억7000만원의 신고가액이 늘었다. 내역은 동일하며, 공시지가는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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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은 본인이 밝히지 않는 한 보좌진이 알 수 없어"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 2020.8.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의원 3월 말 후보 등록시와 5월 말 재산신고 변화 전수조사 하시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수진에 이어 김홍걸, 실망이 크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재산은 본인이 밝히지 않는 한 보좌진이 알 수 없고, 공시지가 변화나 주식 실거래가 신고제 전환 외에 현금성 자산 증가는 고의적 누락 의혹의 단초"라고 했다.

이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총선 출마 당시 아파트 분양권 등 배우자의 자산을 일부 빠뜨리거나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한 언론은 김 의원이 총선을 앞둔 재산 신고에서 배우자 임모씨가 2016년 분양 받아 2월에 매각한 서울 고덕동 아파트를 누락했으며, 서대문구의 3층짜리 상가 건물을 모두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만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총선 재산신고에서 11억원 상당을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러 법조인들이 여당, 여당 2중대 의원들을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우리 방 보좌진들에게 알려왔다고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재산신고누락 이유만 확실히 밝히면 될 것을"이라며 "저는 2019년 기준으로 등록한 후보 부동산 20억7000만원에서 2020년 공시지가 상승으로 공직자 등록시 23억4000만원이 되어 약 2억7000만원의 신고가액이 늘었다. 내역은 동일하며, 공시지가는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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