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순사였냐" 전직 경찰관 경찰청 앞 1인 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관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전직 경찰관이 자신과 갈등한 현직 경찰관 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그는 2018년 7월 아내의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충주경찰서 소속 A경찰관과 언쟁하다가 배로 상대를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경찰관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전직 경찰관이 자신과 갈등한 현직 경찰관 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퇴직 경찰관인 노승일(59)씨는 9일 충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찰로부터 '순사'라는 표현까지 듣는 모욕을 당했는데 해당 경찰관은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며 "나를 욕되게 한 경찰관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2018년 7월 아내의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충주경찰서 소속 A경찰관과 언쟁하다가 배로 상대를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그는 "잘못된 사고 조사 과정을 지적하면서 '나도 30년 넘게 경찰 생활을 했다'고 말하자 A씨가 순사 운운하면서 모욕을 줘 항의하려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대법원은 "순사라는 표현에 격분한 노씨가 A씨를 향해 배를 내민 행위를 공무집행 방해로 보기 어렵다"며 노씨의 손을 들어줬다.
노씨는 무죄 판결을 받은 뒤 A씨를 모해위증,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kw@yna.co.kr
- ☞ "살려주세요 아빠와 단둘이 살고있어요" 애원에도…
- ☞ 트럼프가 북미회담서 김정은에 구취제거 사탕 건네자…
- ☞ "행운의 물고기 죽었다"…촛불행진에 대통령도 애도
- ☞ 추미애 아들 동료 "휴가 미복귀로 큰 문제 벌어지는 줄 알았다"
- ☞ 野, '윤영찬 카카오 문자' 맹공…"외압전화도 있었다"
- ☞ 교제 막는 여친 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30대 징역 25년
- ☞ 한국에서 야구하고 싶습니다…신인 트라이아웃, 야구인 2세 참가
- ☞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의 몸통은 돌덩이에…"
- ☞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병원이송 여드레만에 사망
- ☞ 술 취해 80대 장모 둔기로 수차례 때린 사위 체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 딸인데"…10대 트로트 가수 스토킹 60대 집행유예 선고 | 연합뉴스
- 대낮 서울 아파트단지서 80대 흉기 습격한 중학생 검거(종합) | 연합뉴스
- 검찰 '직원 통해 수면제 불법처방'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기소 | 연합뉴스
- '뉴진스님' 윤성호 "대만서 아이돌 대접…출가는 부모님께 여쭤봐야" | 연합뉴스
- 지인들 속여 신용카드로 109억 결제…'카드깡'으로 호화생활 | 연합뉴스
- '강남 마약음료' 제조책 2심서 징역 18년…"반인륜적 범죄" | 연합뉴스
- "선관위, 사무총장 아들을 '세자'라 부르며 면접 만점 처리" | 연합뉴스
- "전신 중화상 입은 하연이 도와주세요"…티몬 소셜기부 캠페인 | 연합뉴스
- 암투병 영국 왕세자빈, 결혼 13주년 맞아 미공개 웨딩사진 공개 | 연합뉴스
- '벤허' 상영했던 추억의 대한극장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