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日혼다에 스마트카 부품 공급..車텔레매틱스 납품 계약

황순민 2020. 9.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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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일본 혼다의 스마트카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따냈다. 미국 GM과 현대·기아차 등 기존 고객사에 이어 대형 공급처를 추가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LG전자 전장부문은 내년 흑자 전환을 노리는 동시에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9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 차량용부품(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혼다와 차량용 텔레매틱스 부품 납품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품은 2022년 출시될 혼다 신형 모델에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매틱스는 차량 간 통신과 인터넷 기능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카 핵심 부품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상반기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15.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월 캐딜락의 2021년형 에스컬레이드 모델에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와 인포테인먼트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전장부문에서 속속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전장사업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로봇 등과 함께 미래 성장사업으로 밀고 있는 분야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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