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호소' 걸그룹 출신 20대, 한강서 극단적 선택 시도

이성훈 2020. 9. 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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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가수인 신모(22)씨가 9일 서울 마포구 인근 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7분쯤 20대 여성이 인근 대교에서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씨를 발견해 그를 구조한 뒤 보호자에 인계했다.

신씨는 이날 오전 개인 SNS에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짧은 글을 올려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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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가수인 신모(22)씨가 9일 서울 마포구 인근 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7분쯤 20대 여성이 인근 대교에서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씨를 발견해 그를 구조한 뒤 보호자에 인계했다.

신씨는 이날 오전 개인 SNS에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짧은 글을 올려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사건 뒤 신씨는 SNS에 “다신 안 그러겠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해당 메시지는 현재 지워진 상태다.

앞서 신씨는 걸그룹에서 활동하던 중 팀원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저체중증, 공황장해 등을 앓고 있다고 호소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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