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아래층에 몰래 들어가 맥주 마시고 음란행위

김재홍 2020. 9. 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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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던 원룸 아래층에 몰래 들어가 맥주를 마시고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부산 남구 B원룸 2층에 살면서 1층에 있는 남성 C씨 집에 수시로 드나든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다른 원룸으로 이사한 A씨를 지난 9일 밤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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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자신이 살던 원룸 아래층에 몰래 들어가 맥주를 마시고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부산 남구 B원룸 2층에 살면서 1층에 있는 남성 C씨 집에 수시로 드나든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가 외출한 사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가 냉장고에 있던 캔맥주 등을 꺼내 마시는가 하면 방 안팎에서 나체 상태로 음란 행위를 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냉장고 속 맥주캔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C씨가 원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다른 원룸으로 이사한 A씨를 지난 9일 밤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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