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때문에 한국 존재"..트럼프 또 한국 비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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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미군을 '호구들'(suckers)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드워드 기자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쓰는 미군을 '호구들'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인 한국을 경시하고 우월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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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미군을 '호구들'(suckers)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자신들 덕분에 존재한다며 한국을 깎아내리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욕타임스(NYT)는 '워터게이트' 특종 기사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신간 ‘격노(Rage)’의 내용을 입수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드워드 기자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쓰는 미군을 '호구들'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우드워드 기자는 또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우리는 당신을 지키고 있고, 당신이 존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고 썼다.
만약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인 한국을 경시하고 우월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
우드워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가지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엿볼 수 있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위원장과 나눈 친서의 세밀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김 위원장은 한 편지에서 둘의 관계가 '판타지 영화' 같았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의 '케미스트리'를 설명하면서 "당신이 한 여성을 만났다고 하자. 일초 만에 당신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지 알 수 있다"면서 서로 운명적 만남이었음을 시사했다.
우드워드 기자의 '격노'는 다음주 판매 예정이다. 이 책의 저술을 위해 그는 대통령을 18번 인터뷰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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