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1

분홍? 다시 빨강? 혼합?..국민의힘, 추석 전까지 상징색 작업 완료

이균진 기자 입력 2020. 09. 10. 10:35 수정 2020. 09. 10. 11:13

기사 도구 모음

새 당명으로 간판을 바꾼 국민의힘이 추석 전까지 상징색과 로고 작업을 완료하고 새옷을 갈아입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 상징과 상징색, 로고까지 추석 전에 완료할 계획"이라며 "(상징색의 경우에는) 색을 2~3개 함께 쓸 수 있는지, 하나만 쓰면 좋을지, 당내에서 현재 상징색을 그대로 사용하길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먼저 파악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색이 주는 상징성 크다"..당내 의견 수렴부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0.9.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새 당명으로 간판을 바꾼 국민의힘이 추석 전까지 상징색과 로고 작업을 완료하고 새옷을 갈아입는다. 상징색 등이 확정되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외형 갖추기 작업은 사실상 완료된다.

10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현역 의원들에게 상징색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당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에 있어서 상징이 되는 만큼 상징색 선정에 구성원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김종인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 역시 상징색 선정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명 교체과정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 일정을 공고한 이후 의원총회를 개최한 것에 대한 절차적 문제가 제기된 만큼 상징색과 관련해서는 당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당내에서는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사용한 분홍색을 유지하거나 새누리당부터 자유한국당 시절까지 사용한 빨간색, 여러 색을 동시에 사용하는 혼합형 등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인 추석 전까지 작업을 완료해 비상대책위원회 보고 이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통합당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신설합당 당시 연분홍빛인 ‘밀레니얼 핑크’를 상징색으로 정했다. 미래지향적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중도·청년층까지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상징색이 선명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국민의 행복을 생각하는 색'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조금 더 진한 분홍색인 '해피 핑크'로 최종 낙점했다.

한국 보수정당은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바꿨지만 파란색을 유지해왔다. 이후 지난 2012년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교체하면서 빨간색을 선택했다. 그해 4월 지방선거 승리 이후 자유한국당 시절까지 빨간색으로 나선 선거에서 모두 패했고, 통합당으로 당명을 교체한 이후 분홍색으로 나선 4·15 총선도 패했다.

이번 상징색 선정 작업은 과거와 결별하고, 연이어 선거 패배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파란색)과 정의당(노란색), 국민의당(주황색), 열린민주당(노란색·파란색 혼합) 등 원내정당과 차별화된 색깔 찾기도 쉽지 않다. 국민의당의 경우, 지난해 재창당 과정에서 진보당(전 민중당)과 상징색 시비가 있었다. 국민의힘이 상징색과 관련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 상징과 상징색, 로고까지 추석 전에 완료할 계획"이라며 "(상징색의 경우에는) 색을 2~3개 함께 쓸 수 있는지, 하나만 쓰면 좋을지, 당내에서 현재 상징색을 그대로 사용하길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먼저 파악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방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역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취합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며 "정치권에서 색이 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최대한 추석 전에는 완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