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코에 뿌리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최초 승인

유세진 2020. 9. 10.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9일 홍콩대 연구진과 샤먼(廈門)대, 베이징 제약회사 등이 공동개발한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실시를 승인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 대학의 최고 전염병 전문가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도 개발에 참여한 이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시험되는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백신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大 샤먼大 베이징제약회사 공동개발..빠르면 11월 시험 시작
[홍콩=신화/뉴시스]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홍콩의 퀸 엘리자베스 스타디움 시험장에서 한 시민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9일 홍콩대 연구진과 샤먼(廈門)대, 베이징 제약회사 등이 공동개발한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실시를 승인한 가운데 홍콩은 오는 겨울 제4차 코로나19 파동이 닥칠 것에 대비해 방역 전략을 전면 개편하기 시작했다. 2020.9.1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9일 홍콩대 연구진과 샤먼(廈門)대, 베이징 제약회사 등이 공동개발한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실시를 승인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 대학의 최고 전염병 전문가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도 개발에 참여한 이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시험되는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백신이 된다.

위안 교수는 "최소한 4개월 이상 지속되는 임상시험은 중국 본토와 홍콩 양쪽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 100명의 건강한 실험 참가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홍콩에서의 시험이 이르면 11월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홍콩은 오는 겨울 제4차 코로나19 파동이 닥칠 것에 대비해 방역 전략을 전면 개편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홍콩은 이날 당초 11일까지로 예정됐던 대규모 코로나19 검사 계획을 14일까지 사흘 더 연장하고 병원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신규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

홍콩에서는 최근 몇 주간 하루 신규 감염자 발생이 꾸준히 감소, 9일에는 이틀 연속 6명에 그쳐 7월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콩의 누적 확진자 수는 4901명이며 99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