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마이띵스, AI로 온도·습도·조도 통제하는 스마트팜

이상덕 2020. 9.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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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작물 생육 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동시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농작물을 생산하는 이른바 스마트팜. 마이띵스는 포터블 스마트팜과 공장형 스마트팜을 개발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이상호 마이띵스 대표는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예비 창업 투자를 받은 뒤 한 인삼 재배자에게서 사물인터넷(IoT)으로 인삼 작물을 자동화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 개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이띵스가 내놓은 IoT 제품은 공장형 식물농장과 축소형인 포터블 스마트팜 '마이팜스'다. 마이팜스는 스마트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PC와 스마트폰으로 제어·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재배 기술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다. 흙 없이 물로만 재배하는 박막 수경재배형으로 소형과 대형 두 가지가 있는데 대형 높이는 2m, 소형 높이는 1.5m다. 특히 설치될 공간의 인테리어에 맞게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마이띵스가 내놓은 공장형 식물농장은 엽채류 기준 시공비를 포함해 10평 기준으로 3000만원 수준이다.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는 농부를 위해 렌탈형도 론칭했다.

이 대표는 "마이띵스는 다른 스마트팜 기업에 비해 인공지능(AI)에 강점이 있다"면서 "농작물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농작물마다 필요한 온도, 습도, 조도, 강우량, 바람 등 생육 환경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마이띵스 스마트팜은 농작물 데이터를 근거로 각 농작물에 필요한 생육 환경을 AI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시대를 맞아 스마트팜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직은 스마트팜에 대한 농가의 인식이 낮지만 농업 스마트화는 곧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광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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