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홍문표·주호영 "2만원 통신비 대신 전국민 무료 독감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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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2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통신비 대신 독감 백신 접종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그렇게(통신비 지원) 쓸 돈이라면 전 국민에게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자고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만이라도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것이 통신비 2만원 지급보다 훨씬 더 필요하고 긴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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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2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통신비 대신 독감 백신 접종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이 올해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했지만 그것으론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 도민에게 접종한다"며 "전 국민 예방접종에 넉넉잡아 추가예산 5000억원정도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차 추경을 통해 전 국민들에게 통신비 2만원씩 지급하는데 드는 돈 절반 남짓"이라며 "통신비 지원 좋지만 한정된 재원과 정부의 노력을 투여하는데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지금은 독감예방이 코로나19 예방"이라고 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통신비는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차라리 전 국민에게 독감 무료 예방주사라도 줄 수 있는 예산이라도 넣었다면 명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그렇게(통신비 지원) 쓸 돈이라면 전 국민에게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자고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통신비 2만원 일괄 지급에는 약 92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을 전 국민으로 확대할 경우 접종률이 50%라면 2100억원, 80%라면 3400억원이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만이라도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것이 통신비 2만원 지급보다 훨씬 더 필요하고 긴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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