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 국경에 특수부대 배치.."국경 넘으면 사살" 명령도 

박재우 2020. 9. 11.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발언은 밀수업자들이 은밀히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북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북한이 강도 높은 대책을 내세웠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6.25전쟁 제70주년 유엔군 참전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에이브럼스 사령관. /임세준 기자

코로나19 유입 차단 차원으로 보여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중국과의 국경에서 1∼2㎞ 떨어진 곳에 북한의 특수전 부대가 배치됐다"며 "그들은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오는 이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북중 무역이 줄어들었다는 외신의 보도도 나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발언은 밀수업자들이 은밀히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북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북한이 강도 높은 대책을 내세웠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현재로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jaewoopark@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