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추미애다"..유튜브 방송으로 반격 나선 민주당

2020. 9. 11. 19:4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미애다”

한창 조국 전 장관 의혹이 불거졌을 때 ‘우리가 조국이다’며 지지자들이 나섰던 것처럼, 여권 지지자들도 나섰습니다.

여당 의원들도 조 전 장관,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추 장관이 부당하게 공격을 받고 있다고 엄호했습니다.

청와대도 힘을 보탰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 유튜브 방송을 통해 추미애 장관 옹호에 나섰습니다.

국방부 내부 문건에 적힌 추미애 장관 부부가 민원을 넣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 장관이 민원실에 전화한 적이 없는데, 아들이 여러 가지 입장이 곤란하니까 말을 윗사람에게 하는 거니까 편하게 하려고 '부모님이 민원 넣었습니다' 이렇게 했다고 해요."

또 추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처럼 보수정당과 검찰의 공격 대상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렇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그렇게 공격을 받았고. 이번엔 추미애 장관이 받고 있습니다."

방송 댓글창에는 '#우리가추미애다'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조국 사태 당시 진행된 '#우리가조국이다' 운동과 동일한 형태입니다.

청와대는 보복성 검찰 인사라며 추 장관 해임과 탄핵을 요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검찰 개혁에 따른 조직 개편이었다"는 답변을 내놔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또 집권 하반기 기강해이를 막기 위해 국무총리실 감사원과 함께 공직기강 특별 감찰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