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내주 유감표명 가능성..與 "여론 달랠 필요도"

이유미 2020. 9. 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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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병역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 국회 대정부질문을 계기로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이 무차별적 의혹 제기에 대해 상임위와 개별 의원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과 별개로 추 장관 스스로 국민들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당내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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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확인과 별개로 필요한 문제" 지도부 공감대
정부서울청사 도착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주요 현안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0.9.11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병역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 국회 대정부질문을 계기로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이 무차별적 의혹 제기에 대해 상임위와 개별 의원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과 별개로 추 장관 스스로 국민들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당내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의혹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상한 국민들을 달래는 것도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도 "사실관계는 분명히 해야 하지만, 추 장관이 보여온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추 장관이 잘 판단해서 다음 주에 유감 표명 등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그동안 국회 법사위 회의 등에서 아들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에게 "소설 쓰시네"라며 불쾌감을 드러내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은 추 장관 의혹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무차별적 의혹 제기는 "가짜뉴스",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명확한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며 야당의 '불공정 프레임'에 걸리지 않게 대응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여권의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나듯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 아래 추 장관 개인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지도부 내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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