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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신호탄'

입력 2020.09.12. 08:02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됐다.

그 동안 상승세를 견인했던 서울 외곽지역이 저가 매물 소진 이후 매도·매수자 간의 호가 공백이 커지고 있다.

전셋값이 61주 연속 상승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지난주(0.10%)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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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등 외곽 저가매물 소진
집주인은 여전히 높은 호가.. 매수자는 관망세
3기신도시 사전청약 탓 전세난은 더 심각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114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됐다. 그 동안 상승세를 견인했던 서울 외곽지역이 저가 매물 소진 이후 매도·매수자 간의 호가 공백이 커지고 있다. 집주인이 부르는 호가는 아직 상승장세에 머물러 있는데, 새로 사려는 사람은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하에 관망하는 까닭이다. 한편, 서울 아파트의 전세난은 더 심화될 예정이다. 전셋값이 61주 연속 상승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지난주(0.10%)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가 0.09%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7% 올랐다.

▶매매=서울은 △송파(0.19%) △강동(0.14%) △노원(0.14%) △관악(0.11%) △양천(0.10%) △영등포(0.10%) △도봉(0.09%) △용산(0.09%) △은평(0.09%) △구로(0.08%) △성북(0.08%) 등이 올랐다.

송파와 강동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면서 올랐다. 송파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우성1,2.3차, 송파동 삼익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고덕아이파크, 명일동 삼익그린2차,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등이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저가 매물 소진 이후 매수세가 줄고 있지만 매도 우위시장은 이어지고 있다. 하계동 한신 동성, 중계동 중계2차한화꿈에그린the first, 양지대림1,2차, 상계동 불암현대 등이 1000만원-2500만 상승했다.

▶전세=서울 전세시장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가 유입되면서 △노원(0.29%) △관악(0.26%) △송파(0.26%) △강북(0.25%) △강동(0.21%) △양천(0.15%) 등이 올랐다.

노원은 하계동 한신동성, 중계동 성원2차, 상계동 상계주공11단지, 월계동 삼호4차 등이 5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두산, 성현동아 등이 500만원-15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오금동 대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리센츠, 트리지움 등이 1000만원-35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고 또 시기를 앞당김에 따라 서울 외곽지역의 수요 쏠림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곽지역으로 몰렸던 3040 실수요가 청약시장으로 대거 이동할 경우 서울에 쏠렸던 주택 수요가 수도권 주변으로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수석연구원은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일정이 발표되면서 수도권 전세시장은 불안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도 밝혔다. 매물 품귀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임대차법 시행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있는데, 여기에 사전청약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늘면서 가을 전세난은 더 가중된다는 설명이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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