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 투자하려던 제주 신화련금수산장 관광단지 '무효화'

고성식 2020. 9.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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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이 투자하려던 제주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무효가 됐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자로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모든 시행 승인이 효력 상실됐다고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개발사업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사업자인 '신화련금수산장개발'의 투자 자금 조달 능력 검증을 위해 자기자본 등 770억1천만원을 공사 시작 전까지 국내 금융기관에 예치하도록 사업 승인 조건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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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조달능력 검증 안 되고 착수기한 넘겨 시행승인 효력상실
제주 신화련금수산장관광단지 개발사업 계획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중국 자본이 투자하려던 제주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무효가 됐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자로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모든 시행 승인이 효력 상실됐다고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개발사업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사업자인 '신화련금수산장개발'의 투자 자금 조달 능력 검증을 위해 자기자본 등 770억1천만원을 공사 시작 전까지 국내 금융기관에 예치하도록 사업 승인 조건을 걸었다.

그러나 신화련금수산장은 자본금 예치 만료 기간인 지난해 2월까지 자본금을 예치하지 못했다.

도는 이어 한 차례 더 자본금 예치 기간을 연장해줬지만, 사업자 측이 최근까지 자본금 예치를 하지 못했고 공사 착수 기한도 지났다.

사업자는 2021년까지 7천431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간 일대 86만6천여㎡에 휴양콘도미니엄 48실·호텔 664실 등의 숙박시설과 골프 코스,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 사업은 제주 숲 지대인 곶자왈 지역 일부가 사업 대상 부지에 포함돼 환경 훼손 논란도 있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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