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현 병장 실명 공개 죄송" 결국 사과..배후 제기는 계속

이동우 기자 2020. 9.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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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 실명을 공개한데 대해 사과했다.

황 의원은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부분이 '실명 공개' 부분과 '단독범 표현'"이라며 "두 부분에 대해서는 페북에 글을 올리고,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수용하여 곧바로 각각 '현 병장'과 '책임'으로 표현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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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시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 실명을 공개한데 대해 사과했다.

황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 병장 관련 제가 페북에 올린 글로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부분이 '실명 공개' 부분과 '단독범 표현'"이라며 "두 부분에 대해서는 페북에 글을 올리고,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수용하여 곧바로 각각 '현 병장'과 '책임'으로 표현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의원은 "실명 공개는 사실 이미 언론에 현병장의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크게 의미 두지 않고 거론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현 병장도 모르고 한 일일 수도 있어 수정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후세력에 대한 주장은 여전히 굽히지 않았다. 황 의원은 "현 병장 제보로 사안이 너무나 커졌다. 단독이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라며 "이것을 정쟁화를 목적으로 의도된 배후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결코 현병장 개인을 법적의미의 범죄자 취급을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을 분열시키고,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코로나와 경제위기의 어려운 상황에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려는 배후세력에 대한 견해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저의 의도와 달리 현병장을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쳐진 부적절성에 대해 국민여러분과 현병장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지난 12일 현씨에 대한 실명 공개 등 부적절한 태도로 논란이 됐다. 황 의원은 "현 병장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순제보만으로 볼 수 없다"며 "이 과정에 개입한 정치공작세력이 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금태섭 전 의원도 "법무부장관에게 불리한 사실을 주장한다고 해서 국민의 한 사람, 그것도 20대 청년에게 '단독범'이라는 말을 쓰다니.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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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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