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최대한 감염 전파 차단해야"..확진자 추이 보니

서영지 기자 2020. 9. 13. 19: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을 더 좋게 만들려면,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다들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사람들을 전국적으로 움직일 때, 상황이 얼마나 안 좋아지는지 저희가 최근 광화문 집회가 있었던 그 시기 확진자 추이를 분석해 봤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전후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한 건 연휴가 5일이나 되고 평상시보다 인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2주 뒤로 다가온 추석연휴와 이로 인한 대규모의 이동량을 고려한다면 지금 최대한 감염전파를 차단하고 지역사회 잠복감염을 최소화해놓을 필요성도 존재합니다. ]

JTBC가 확진자 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자 얼마 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55명이던 지난달 15일의 경우 비수도권 확진자는 10명으로 국내 확진자의 6.5%였습니다.

확진자 400명을 넘겼던 지난달 27일엔 비수도권 확진자는 121명으로 28%를 차지했습니다.

광화문 집회가 있던 지난달 15일 수도권에 몰려들었던 사람들이 전국으로 흩어지자 비수도권의 확진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역시 지역 간 이동을 통해 코로나가 전국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방역 당국은 진단 당시 무증상자가 30에서 4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4명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