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檢, 길원옥 삶을 치매로 부정"..영상 올렸다 삭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조금 부정 수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5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이 과거에 게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관련 동영상 여러 건을 재공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보조금 부정 수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5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이 과거에 게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관련 동영상 여러 건을 재공유했다. 동영상은 길원옥 할머니가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내용 등이었다.
윤 의원은 "평화인권운동가로서 할머니의 당당하고 멋진 삶이 검찰에 의해 '치매'로 부정당했다"며 "벗들과 함께 할머니의 삶을 기억하고 싶어 (동영상을) 올린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윤 의원이 2017년 길원옥 할머니의 '중증 치매' 장애를 이용해 할머니가 정의기억재단(현 정의기억연대)에 5천만원을 기부하도록 했다고 보고 윤 의원에게 준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코멘트를 삭제하고 동영상도 일부만 남겨뒀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할머니의 건강은 2019년에도 이상이 없었다"며 "검찰이 할머니를 중증 치매로 본 것은 할머니를 모욕한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검찰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d@yna.co.kr
- ☞ 을왕리 음주운전자 지인 "동승자측서 자꾸 만나자고…"
- ☞ 여성 리포터 의상 비하했다가 해고된 라디오 진행자
- ☞ 연봉 2억원 넘어도 구인난…무슨 일이기에
- ☞ 서울서 코로나19 확진 60대, KTX타고 이동하다가…
- ☞ 홍영표, 추미애 엄호하다 "쿠데타 안되니…"
- ☞ "앞에 차" 목소리에도 묵묵부답…환각 질주 전 무슨일이
- ☞ 28년 전 실종 남성 살해 용의자로 부모 체포한 경찰
- ☞ 카카오페이로 500만원 이상 대출하면 최대 100만원 이자 지원
- ☞ '내가 광고 모델인데 웬 중국 배우?'…유명배우 분통
- ☞ 자택서 의식 잃은 배우 오인혜 치료 중 끝내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뺑소니' 후 집으로 안 간 김호중…경찰 음주 측정 회피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 | 연합뉴스
- [르포] 계절 잊은 5월의 폭설…제철 산나물 피해 눈덩이 | 연합뉴스
- 격리 종료 앞둔 푸바오, 단체생활 적응 중…"냄새·소리로 교류" | 연합뉴스
- "담임교사 가만두지 않겠다"…자녀 학교 찾아가 협박한 경찰관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 연합뉴스
- 골프 카트 연못 추락 사망사고 수사 착수…"안전 시설 없어" | 연합뉴스
- '禹 승리' 발표에 얼어붙은 개표현장…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