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100번 올려도 소용없다".. 조국, '딸 모욕' 일베 추가 고소

강태연 기자 입력 2020. 9. 15.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딸에 대한 성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 딸에 대해 구역질나는 성적 허위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 다른 다수 일베 회원의 유사한 범죄행위가 포착돼 형사고소가 추가로 이루어졌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딸에 대한 성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임한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딸에 대한 성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 딸에 대해 구역질나는 성적 허위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 다른 다수 일베 회원의 유사한 범죄행위가 포착돼 형사고소가 추가로 이루어졌다"고 알렸다.

그는 "보는 분들의 정신건강을 생각해 쓰레기 같은 게시글 내용은 소개하지 않는다"며 인격침해 정도가 심각함을 알렸다.

이어 "수사기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피해의 확대재생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피의자 특정과 처벌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할 권리를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비록 족쇄를 차고 있는 몸이나 가만두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현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가족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기에 행동을 조심하고 있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끝으로 조 전 장관은 “이들이 앙망문(위장사과문을 가리키는 일베 용어)을 100번 올려도 소용없다”며 “민사소송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피겨퀸' 김연아의 집콕 라이프… 최초 공개
MBC '나혼산'은 왜, 기안84를 못 버리나
OO이 뭐길래… 90대 노인도 지갑 열었다
'60세' 양미경 나이 주목… 최재성과 동기?
김학래가 타는 포르쉐 스포츠카, 가격이 '헉'
박성광 "축의금 최고 500만원"…누가 냈지?
서울에 10억원 넘는 아파트 몇 채?
용인·안산 '전세=매매'… '깡통아파트 비상'
설리 오빠 사과, "음란·불순한 행동 죄송"
"너무 무리한거 아냐?" 이천수 펜트하우스 '화제'

강태연 기자 taeyeon981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