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독감 동시에 걸리면 2명→5명에 전파..유럽 '코로나 경고'

이지윤 기자 2020. 9.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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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바캉스로 인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다가오는 가을 유럽에서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침과 같은 독감 증상이 코로나19과 유사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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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데에 유럽 각국은 놀라움과 경각심을 표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2020.8.10./사진=[파리=AP/뉴시스]


유럽에서 바캉스로 인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다가오는 가을 유럽에서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지역 국장은 "오는 10~11월이 되면 유럽에서 더 많은 사망자를 보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서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이날 유럽 55개 회원국과의 화상 회의에서 "우리는 결코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일주일 사이 5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페인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도 하루에 수천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체코에서도 사흘 연속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침과 같은 독감 증상이 코로나19과 유사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에 따르면, 독감이 코로나19의 전파력을 2~2.5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걸린 환자는 평균 2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지만, 독감에 동시에 걸린 상태라면 평균 4~5명에게까지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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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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