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3천만명분 우선 확보"..국민 60% 맞을 양

이한길 기자 입력 2020. 9. 15. 20:24 수정 2020. 9.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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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만큼 중요한 게 백신 확보입니다. 정부는 3천만 명분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들의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하지만, 정부는 물량 확보에 자신감을 비추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끝내려면 집단면역제인 백신이 필요합니다.

일단 정부가 확보하겠다고 밝힌 분량은 3000만 명분입니다.

전 국민의 60% 정도가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

백신 확보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만든 국제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로 1000만 명분의 백신을 구합니다.

또 백신을 개발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과 개별협상을 통해 2000만 명분을 더 사오는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화이자와 노바백스 등 글로벌 제약사 여러 곳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 중인 백신도 모니터 대상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백신 개발은 추진 중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현재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능이 검증된 백신을 수급해서 최대한 많이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는 우선 3000만 명분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국내 개발 변수 등에 따라 일반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시점과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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