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와 싸우고 홧김에..편의점에 차량 돌진 '난장판'

박재현 기자 2020. 9. 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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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평택에서 30대 여성이 차를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그 뒤에도 멈추지 않고 편의점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는데, 경찰이 공포탄까지 쏘며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기저기 파손된 편의점 안으로 검은색 차량이 보입니다.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매장 안을 빙글빙글 돌기까지 합니다.

총성이 들리더니 경찰이 편의점 내부로 들어가 운전자를 검거합니다.

오늘(15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평택 한 편의점에 운전자가 차를 몰고 돌진했습니다.

내부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뒤로 급가속을 반복했습니다.


[목격자 : 차가 그냥 돌진을 하더니 들어가더라고 문을 부수고 편의점 안으로, 그러더니 막 휘젓는 거예요. 안에 들어가서 차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로 편의점 입구를 막고 약 20분가량 대치하다 공포탄을 쏴가며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운전자는 30대 여성으로, 경찰은 편의점 점주와 다툰 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이 편의점을 통해 보내려던 공모전 작품이 사라져 여성이 해당 지점을 여러 차례 방문해 항의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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