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와 다투고 홧김에 편의점 돌진..아수라장 된 내부

박재현 기자 2020. 9. 1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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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택에서 30대 여성이 차를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편의점 안에서도 차를 앞뒤로 마구 움직여서 편의점을 부쉈는데, 경찰이 공포탄까지 쏴 가며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기저기 파손된 편의점 안으로 검은색 차량이 보입니다.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매장 안을 빙글빙글 돌기까지 합니다.

총성이 들리더니, 경찰이 편의점 내부로 들어가 운전자를 검거합니다.

어제(15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평택시 한 편의점에 운전자가 차를 몰고 돌진했습니다.

내부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뒤로 급가속을 반복했습니다.

[목격자 : 차가 그냥 돌진을 하더니 들어가더라고 문을 부수고 편의점 안으로, 그러더니 막 휘젓는 거예요. 안에 들어가서 차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로 편의점 입구를 막고 약 20분가량 대치하다 공포탄을 쏴가며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운전자는 30대 여성으로 경찰은 편의점 점주와 다툰 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이 편의점을 통해 보내려던 공모전 작품이 사라져 여성이 해당 지점을 여러 차례 방문해 항의해 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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