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편의점으로 차량 돌진..공포탄 발사해 검거

입력 2020. 9.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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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 평택에서 30대 여성이 승용차를 몰고 편의점 안으로 돌진해 난동을 부리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공포탄을 발사해 가까스로 이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승용차가 편의점 내부 이곳 저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계속된 난동으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놀란 시민들이 몰려들고, 경찰은 계속 승용차 운전자를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나오세요! 나오시라고요!"

결국 공포탄까지 발사한 경찰은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운전자인 30대 여성을 체포하는데 성공합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세게 밟으면서 후진했다가 박고 후진했다가 박고, 나가려는 게 아니라 편의점을 부수는 것처럼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부수는 거죠."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차량 돌진으로 편의점 유리창이 모두 깨져서 현재 이렇게 나무판자로 간신히 입구만 막아둔 상태입니다."

난동 당시 편의점 안에는 점주 등 3명이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편의점 점주와 다투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 6월에도 같은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원래 거기 사장님이랑 차로 밀고 들어온 여자랑 트러블이 있었는데, 오늘도 트러블이 있다가…."

경찰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 여성을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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