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을 교직원 등록, 월급 2억원 챙긴 학교 행정실장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부인을 직원으로 속여 교육청으로부터 급여지원금을 편취한 경기도 한 사립고등학교 행정실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당하게 지급된 급여가 2억여원에 달한다.
학교는 A씨에게 부당하게 지급한 급여 2억1000여만원을 환수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인건비 지원금 2600여만원을 환수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자신의 부인을 직원으로 속여 교육청으로부터 급여지원금을 편취한 경기도 한 사립고등학교 행정실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당하게 지급된 급여가 2억여원에 달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사학비리·부패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립학교 교비 회계부정 의혹 관련 부패신고를 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에 이첩한 결과, 부당이득 2억여원을 적발하고 환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해당 학교 행정실장은 부인인 A씨가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지 않는데도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A씨의 급여를 학교 교비에서 지급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인건비 지원금으로 급여를 지급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급여 지급과 근무처 결정에 관여한 행정실장을 입건했다. 이어 A씨가 행정실에서 근무하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교비로 급여를 지급한 교장을 추가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학교는 A씨에게 부당하게 지급한 급여 2억1000여만원을 환수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인건비 지원금 2600여만원을 환수할 예정이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 6월10일부터 올해 6월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학비리·부패 신고센터를 운영해 총 296건의 신고사건을 접수·처리했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혼' 황정음 부동산만 120억…'전 남편, 타이거 우즈 코치에 골프레슨'
- 개그맨 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후배에게 돈 빌려줬을 뿐' 주장
- 장경태 '누가 휴가 가려고 멀쩡한 무릎 수술했겠나…野서 A대령 이용'
- 조국 분노 '내 딸에 추잡한 '성적 허위사실' 쏟아낸 일베 가만 안두겠다'
- 민경욱 '69세 朴을 언제까지'에 차명진 '피도 눈물도 없는 文, 내가 나서~'
- '노는 언니' 박세리 '가슴 수술 안 해서 다행' 말한 사연
- '그곳에선 행복하길' 故 오인혜 오늘 발인, 36년 짧은 생 마치고 영면
- [RE:TV] '불청' 홍석천, 하루 매출 1000만 원→3만 원…파란만장 이태원 스토리
- '비스' 서은광, 비투비 멤버들에 '사랑해' 영상편지…김보민 성대모사 '소름'(종합)
- [N컷] '라스' 진태현♥박시은, 대학생 딸 공개입양 후 '멘붕'…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