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카톡' 나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 출시

황병서 2020. 9.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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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6일 새로운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Kakao Work)'를 출시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워크'에서 내 업무를 도와주는 진정한 AI 어시스턴트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우수한 벤처 기업들과 상생하는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IT 시스템과 내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쉬운 IT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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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16일 오전 카카오워크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며 해당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상 캡처.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6일 새로운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Kakao Work)'를 출시했다. 무료 버전을 우선 공개하며 오는 11월 25일 과금 모델을 적용한 기업용 유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노하우와 AI(인공지능),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처럼 편리한 사용성 ▲다양한 IT 서비스와의 유연한 연결과 확장 ▲AI 및 통합 검색 기술력과 보안 세 가지가 핵심이다.

먼저 카카오워크는 별도의 사전 학습이나 개발 작업이 필요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친구 즐겨찾기 지정 ▲대화방 핀 고정 ▲채팅방 내 멘션 ▲말풍선 답장/전달/공지 등의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카카오 계정을 연결하면 카카오톡에서 구매한 이모티콘도 사용 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자결재 및 근태관리 기능을 포함, 그룹 채팅방에서 다양한 업무용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그룹 채팅방에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면 새로 들어온 멤버도 해당 대화방의 이전 대화를 볼 수 있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그룹 채팅방 이름을 자유롭게 설정 및 수정할 수 있다. 대화방 멤버를 초대하거나 내보낼 수 있는 멤버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대화 중 특정 메시지를 바로 선택해 '할 일' 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할 일은 모바일 두 번째 탭 상단에 고정메뉴로 노출돼 편리하게 해야 할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PC에서는 세 번째 탭에서 할 일을 관리할 수 있다. 언택트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화상회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PC 버전의 채팅방 입력창 혹은 '바로가기 탭'에서 화상 회의를 시작할 수 있고, 추후 모바일 버전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에서는 최대 3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단계별로 최대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워크'에서 내 업무를 도와주는 진정한 AI 어시스턴트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우수한 벤처 기업들과 상생하는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IT 시스템과 내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쉬운 IT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과 PC 앱 버전 모두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PC 버전은 카카오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향후 오픈하는 유료 플랜은 총 3가지로 기업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11월 24일까지는 '프리미엄 플랜'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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