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투성이' LH.."타일부터 오배수까지"

최재용 2020. 9. 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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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민원 건수가 2만41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이 LH에서 제출받은 주택유형별 하자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장기임대, 공공임대, 분양주택에서 발생한 하자는 총 2만4117건이었다.

공공임대(5·10년)는 타일 불량 3360건, 오배수 등 불량 2324건, 도배 불량 1904건 등 총 1만297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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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하자 2만 4117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쿠키뉴스 DB.

[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지난 3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민원 건수가 2만41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이 LH에서 제출받은 주택유형별 하자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장기임대, 공공임대, 분양주택에서 발생한 하자는 총 2만4117건이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장기임대(국민·행복·영구)는 총 4462건으로 오배수 등 불량이 19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도배 불량 1261건, 타일 불량 706건이었다.

공공임대(5·10년)는 타일 불량 3360건, 오배수 등 불량 2324건, 도배 불량 1904건 등 총 1만297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분양주택 역시 타일 불량 2821건, 오배수 등 불량 2307건, 도배 불량 1912건 등 총 9358건의 하자 민원이 접수됐다.

뿐만 아니라 누수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LH 임대아파트에서 총 3180의 누수 하자가 접수된 가운데 누수로 인해 의류, 침구류, 가구류, 생활용품 등의 피해가 100건에 달했다. 지난 2015년 누수하자 접수 430건, 피해 13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누수하자 접수 544건, 피해 32건으로 늘었다.

김희국 의원은 “LH는 각종 하자로 인해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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