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머니투데이

돌연 재배당된 '윤석열 장모 사건'..검찰 신주류 인사가 수사

오문영 기자 입력 2020.09.16. 13:58 수정 2020.09.16. 17:46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배우자, 장모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에서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로 재배당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윤 총장과 배우자 김건희씨, 장모 최모씨 등이 고소·고발된 사건을 형사1부에서 형사6부로 재배당했다.

'채널A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검사장을 수사·지휘한 뒤 승진인사 발령난 정진웅 당시 중앙지검 형사1부장, 신성식 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배우자, 장모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에서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로 재배당했다.

박순배 부장검사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인사에서 검찰 내 주류로 떠오른 순천고 출신이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사건을 박 부장검사에게 맡긴 것을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수사의지를 보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윤 총장과 배우자 김건희씨, 장모 최모씨 등이 고소·고발된 사건을 형사1부에서 형사6부로 재배당했다. 지난 4월 형사1부에 배당된지 5개월이 지난 시점에 돌연 재배당이 이뤄진 것이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인사이동 이후 형사부 사건 및 업무부담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이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사건 재배당이 이뤄진 것"이라 설명했다. 사건배당지침 5조에 따르면 검찰청의 장은 검사에게 사건을 직접 배당할 수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사건을 맡게된 박 부장검사가 순천고 출신인 점을 고려해 재배당은 이 지검장이 윤 총장에 대한 수사 의지를 보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추 장관이 부임 이후 실시한 두 번의 검찰인사에서 순천고 등 호남 출신 라인이 주류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채널A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검사장을 수사·지휘한 뒤 승진인사 발령난 정진웅 당시 중앙지검 형사1부장, 신성식 중앙지검 3차장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포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