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농어촌공사 등 세계잼버리 용지 불법 조성"
박재홍 2020. 9. 16. 19:55
[KBS 전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용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전북지역 환경·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공동행동은 농어촌공사가 농지조성에 국한된 농지관리기금을 관광·레저용지 조성사업에 썼으며, 일정 규모 이상이면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만금위원회 또한 편법으로 농지관리기금을 사용해 용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결정하고, 새만금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함으로써 관광·레저용지를 농업용지로 허위 지정해 농어촌공사의 위법을 교사·공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정확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와 함께 정부와 농어촌공사가 세계잼버리 용지 불법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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