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전 카투사 동료 "추미애 아들 모범 병사, 언론 마녀사냥 심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마녀사냥"이 심하다는 동료 병사의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추 장관 아들과 같은 시기 같은 곳에서 복무했던 카투사 사병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서 씨는 특혜 없이 성실하게 군 생활을 했다"며 "서 씨의 휴가 미복귀는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서 씨 카투사 동료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좀 말이 안 되는 게 저희가 점호를 안 한다 이것뿐이지 인원 체크는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난리 난 적 없습니다.]
또 애초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 사병 현 모 씨는 다른 중대 소속으로 편제상 제대로 알기 힘든 위치에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서 씨 카투사 동료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미군 편제가 달랐기에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생활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당시에 인사과 당직 사병을 하면서 부대 일지만 보고 오해를 해서 휴가가 처리되어 있는데 처리가 안 된 걸로 오해를 해서 미복귀라고 하지 않았나 생각은 해 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청탁은 불가능하다"면서 당시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에서 제비뽑기를 했다고 반박했는데요.
그러면서 "서 씨와 함께 복무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기사화되지 않고 있다"며 언론의 선택적 보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서 씨 카투사 동료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악의적인 보도나 이런 게 좀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시 같이 생활을 하던 배틀 중대 카투사라면 모두 알고 있을 텐데, 서 씨는 굉장히 모범적인 생활을 한 카투사였어요.]
실제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현직 카투사로서 답답한 마음에 쓴다'며 서 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 사병 현 씨는 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자 보호 신청을 한 상태인데요.
이처럼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를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검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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