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秋 아들 여파..文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50%대 유지

박태진 2020. 9.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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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하며 50%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6.4%,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오른 50.3%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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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46.4%(0.8%p↑) vs 부정 50.3%(0.3%p↑)
민주당 35.7% vs 국민의힘 29.3%..오차범위 밖 벌어져
20대·PK·호남 등서 지지율 상승 덕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하며 50%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과의 격차가 한 달 만에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6.4%,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오른 50.3%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35.7%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4%포인트 하락한 29.3%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6.4%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8월 2주차 이후 4주째 만에 오차 범위 안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TK), 충청권, 70대 이상, 보수층 등에서 지지층 이탈이 두드러졌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논란이 21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민주당은 부산·경남(PK), 호남권, 20대 등에서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5.5%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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