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미애 논란에도 지지율 상승..국민의힘, 30% 아래로

김일창 기자 2020. 9.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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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여당을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주만에 30%를 하회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주만에 반등에 성공해 야당의 공세가 정당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3주만에 반등하며 30% 중반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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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반등 성공 민주 35.7%, 국민의힘 29.3%..격차 오차범위 밖
민주, PK·20대·중도층서 상승..대정부질문 시작한 후 격차 더 벌어져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여당을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주만에 30%를 하회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주만에 반등에 성공해 야당의 공세가 정당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9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29.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로써 양 당의 지지도 격차는 6.4%p(포인트)로 일주일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다.

이어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이 각 5.7%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14.1%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3주만에 반등하며 30% 중반으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9.4%p, 호남에서 4.1%p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5%p 상승하며 35.1%, 70대 이상에서 4.2%p 상승한 27.1%, 50대에서 3.4%p 오른 34.2%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주 지지층인 30대에서는 3.1%p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3.4%p 오른 33.4%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무직에서 각 7.9%p, 7.6%p 상승했다.

30% 초반의 지지도를 보였던 국민의힘은 7월 2주차에 29.7%를 기록한 이후 10주만에 20%대로 내려앉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27.6%)과 서울(31.1%), 부산·울산·경남(36.0%)에서, 성별로는 여성(24.2%), 연령별로는 20대(27.8%)와 40대(22.6%), 70대 이상(31.8%)에서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을 제외한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각 3.4%p, 3.2%p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자영업에서 각 7.1%p, 5.7%p 떨어졌다.

특히 양당의 격차는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한 지난 14일 이후 점점 더 벌어졌다. 14일 양당의 지지도는 민주당이 32.5%, 국민의힘이 33.0%로 국민의힘의 소폭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15일에는 민주당 34.8%, 국민의힘 30.7%로 역전됐고, 16일에는 36.0%대 28.1%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5.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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