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반등' 민주당 35.7%, 국민의힘 29.3%..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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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3%포인트 반등하고 국민의힘이 3.4%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14~16일)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3%포인트 오른 35.7%, 국민의힘 지지도는 3.4%포인트 내린 29.3%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월 2주 차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14.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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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4%p 하락..오차범위 밖 격차로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3%포인트 반등하고 국민의힘이 3.4%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14~16일)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3%포인트 오른 35.7%, 국민의힘 지지도는 3.4%포인트 내린 29.3%로 나타났다.
양당간 격차는 6.4%포인트로 한 주만에 다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열린민주당은 0.9%포인트 내린 5.7%,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5.7%, 국민의당은 1.3%포인트 오른 5.7%, 기본소득당은 1.3%, 시대전환은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9월 2주 차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14.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3주만에 반등하며 다시 30%대 중반을 회복했다. 부산·울산·경남(PK)와 호남, 20대와 중도층에서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9.4%포인트↑, 23.7%→33.1%), 광주·전라(4.1%포인트↑, 51.3%→55.4%)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5%포인트↑, 29.6%→35.1%), 70대 이상(4.2%포인트↑, 22.9%→27.1%), 50대(3.4%포인트↑, 30.8%→34.2%)에선 오른 반면, 30대(3.1%포인트↓, 39.6%→36.5%)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6.4%포인트↑, 23.8%→30.2%), 중도층(3.4%포인트↑, 30.0%→33.4%)에서 올랐고, 보수층(5.3%포인트↓, 16.8%→11.5%)에서 내렸다. 직업별로는 학생(7.9%포인트↑, 23.1%→31.0%), 무직(7.6%포인트↑, 29.2%→36.8%)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수도권, 여성, 20·40대, 진보·중도층에서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경기·인천(4.3%포인트↓, 31.9%→27.6%), 부산·울산·경남(4.2%포인트↓, 40.2%→36.0%), 서울(3.2%포인트↓, 34.3%→31.1%)에서 내렸다.
성별로는 여성(5.1%포인트↓, 29.3%→24.2%), 연령대별로는 20대(7.1%포인트↓, 34.9%→27.8%), 70대 이상(5.5%포인트↓, 37.3%→31.8%), 40대(5.1%포인트↓, 27.7%→22.6%)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8.1%포인트↓, 29.2%→21.1%), 진보층(3.4%포인트↓, 12.5%→9.1%), 중도층(3.2%포인트↓, 37.2%→34.0%)는 하락했고, 보수층(3.4%포인트↑, 56.1%→59.5%)에선 올랐다. 직업별로는 학생(7.1%포인트↓, 31.1%→24.0%), 자영업(5.7%포인트↓, 40.6%→34.9%)에서 내렸다.
정부·여당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지난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가 이뤄지면서 방역 피로감을 느끼던 여론이 호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병가 특혜 의혹이 정치 공방으로 치달으며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76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2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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