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000만명-사망자 94만명(종합)

박혜연 기자 입력 2020. 9. 17. 09:35 수정 2020. 9.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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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만명을 넘었다.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 3000만명 넘어 :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45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01만4979명이고 사망자 수는 94만4484명이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기준 8만5214명이고 사망자도 지난 5월 이후 4634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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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월드오미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17일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발병이 보고된지 261일만이다.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 3000만명 넘어 :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45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01만4979명이고 사망자 수는 94만4484명이다.

전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거의 30만명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확진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는 인도로 16일 기준 9만78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인도가 미국마저 제치고 세계 1위 발병국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월드오미터 갈무리

◇ 美, 여전히 발병국 1위 :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여전히 확진자 수 세계 1위로 지금까지 682만5764명이 나왔고, 인도(511만5893명), 브라질(442만1686명), 러시아(107만9519명)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미국이 가장 많은 20만126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브라질(13만4174명), 인도(8만3230명), 멕시코(7만1678명), 영국(4만1684명) 순이다.

반면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발병했던 중국은 한 달이 넘도록 지역감염 '제로'(0명)를 발표하며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상태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기준 8만5214명이고 사망자도 지난 5월 이후 4634명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누적 확진자 수 7만6448명으로 세계 44위, 한국은 2만2504명으로 세계 77위에 머물러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 가을 들어 독감 유행도 우려…유럽 코로나 재확산 : 최근 북반구 국가들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독감과 함께 코로나19가 더 창궐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1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공동 연구결과를 인용,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평균 2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만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린 사람은 4~5명에게 전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최근 여름 휴가에서 돌아온 피서객과 젊은층의 사교활동 등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전문가들과 당국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2일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고 영국도 지난달 1000명 이하로 떨어졌던 일일 확진자 수가 최근 4000명에 육박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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